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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
S&P500 ETF 미국(SPY, IVV, VOO 등)과 국내 상장 ETF 차이점과 투자전략 간단정리 : 양도소득세, 배당소득세, 환율리스크

by 아임오니 2025. 1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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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&P ETF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알고 있습니다.
그렇다면 미국 S&P 500 ETF vs 국내 S&P 500 ETF 중 어느 ETF에 투자해야 할까
그 차이점이 무엇일까 고민이 되었던 경우가 있으실 텐데요.

미국 S&P500 ETF와 국내 S&P500 ETF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지만,
투자 환경, 수수료, 세제 혜택 등 여러 요소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
아래에서는 투자 대상, 운용 방식, 세금, 거래 비용, 환율 리스크, 유동성, 그리고 배당 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.


투자 대상


출처-investing.com



미국 S&P500 ETF:
미국 뉴욕증권거래소(NYSE) 또는 나스닥에 상장된 ETF로, 대표적으로 SPDR S&P 500 ETF(SPY), iShares Core S&P 500 ETF(IVV), Vanguard S&P 500 ETF(VOO) 등이 있습니다. 이들은 미국 S&P 500 지수를 직접 추종하며, 미국 대형주 위주의 시장 흐름에 맞춰 운용됩니다.

국내 S&P500 ETF:
국내 증권사에서 상장한 ETF로,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&P500,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&P500 등이 있습니다.
미국 시장의 S&P 500 지수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.


운용 방식


미국 S&P500 ETF:
실제 미국 시장에서 S&P 500 지수를 구성하는 주식에 직접 투자합니다. 따라서 원본 지수와 거의 동일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국내 S&P500 ETF:
원본 지수를 복제하는 방식으로, 주로 합성형 ETF와 선물 투자를 통해 지수를 추종합니다. 합성형의 경우 스왑 계약을 통해 지수 수익률을 복제하며, 직접 투자보다 추적 오차가 약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
세금


미국 S&P500 ETF:
미국 주식 배당금에 대해 15%의 원천징수세가 부과됩니다. 또한, 한국 거주 투자자가 미국 ETF를 매도할 경우,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에 대해 한국에서 양도소득세 22%(지방소득세 포함)가 부과됩니다.

국내 S&P500 ETF:
국내 상장 ETF는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입니다. 다만, 분배금(배당금)에 대해서는 15.4%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. 미국 원천징수세는 ETF 운용 과정에서 이미 반영되므로, 별도로 추가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. 손익통산이 되지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.


거래 비용


미국 S&P500 ETF:
거래는 미국 증권사를 통해 이루어지며,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. 증권사에 따라 평균 0.2~0.5%의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며, 환전 시 스프레드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.

국내 S&P500 ETF:
국내 주식 거래처럼 0.015%~0.25%의 거래세가 적용됩니다. 환전 과정 없이 원화로 거래가 가능하므로 환율 스프레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.


환율 리스크


미국 S&P500 ETF:
미국 달러로 직접 투자하므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이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. 원화 약세 시 추가 수익을 볼 수 있지만, 원화 강세 시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.

국내 S&P500 ETF:
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만, 일부 ETF는 환헤지 상품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환헤지 여부에 따라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

유동성


미국 S&P500 ETF:
SPY, IVV, VOO 등은 전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매우 높아 유동성이 뛰어납니다. 매수/매도 스프레드가 좁아 거래 비용도 낮습니다.

국내 S&P500 ETF:
국내에서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유동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. 다만, 주요 ETF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합니다.


7. 배당 정책


미국 S&P500 ETF:
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며, 재투자형이 아닌 이상 배당 수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 배당 수익률은 1~2% 내외로 비교적 낮지만 안정적입니다.

국내 S&P500 ETF:
대부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구조입니다. 따라서 배당 수익이 곧 자본 증가로 이어지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


결론: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?



☑️ 미국 S&P ETF 추천:
장기적인 환율 상승(원화 약세)을 기대하거나, 미국 시장의 배당금을 직접 수취하고자 한다면 적합합니다. 또한, 글로벌 유동성과 낮은 추적 오차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미국 ETF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.

☑️국내 S&P ETF 추천:
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, 국내 세제 혜택을 활용하고 싶다면 국내 상장 ETF가 유리합니다. 특히, 소액 투자자나 간편한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.


투자 전략을 세울 때 자신의 자산 상황, 투자 목표, 세금 및 환율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 글을 통해 미국과 국내 S&P ETF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,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.